해운대 장산 2012년 2월 4일 토요일 날씨: 맑고 흐린연무.
해운대 동백역- 운촌- 8부능선- 갈대밭- 안동쉼터- 폭포사
어제 모임에서 마신술이...머리도 아프고 속도 좋지않다.. 친우 찬식이 용열이 해운대 장산..11시20분에 운촌에서 만나 8부 능선길 코스로 택하고.... 언제라도 편하게 찾을수 있는 장산이 가까이 있어 자주 찾는곳이다.. 영하의 추위가 몇일째 이어 지더니 오늘은 풀려서 포근한 날씨다. 오늘이 입춘이라...곳봄이올것같이 따뜻한날씨와 엷은 구름이 끼여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시간이 많고 한가한 산행을 하다보니 장산에 소풍온 기분이다. 전망좋은곳에서 내려본 엷은운무속의 광안대교... 갈대밭을 지나 능선길을 걷다보니 ...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숙취가 도망가 버렸네... 안동쉼터에 도착. 약초와 솔가지로 담은 솔송주... 솔잎은 혈액을 정화하고 노화를 막아주는 ..하늘의 기운이 담긴술... 돼지수육과 오리 한마리...이작은 음식으로 행복감이 깃든다.. 배는 부르고 봐야지...이렇게 맛있게먹고 즐기고... 찬식이 서울에서 건강체크하고 심장 시술받고 온터라 우리둘만 먹는 술이 ...찬식에게 미안한 마음이..그래도 술맛이 너무좋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좋은친구와 함께한 장산길.. 하루 산속에서 즐기고 놀다오는 행복한시간.. 배부르고 술취하니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다..오늘산행은 주님모신 산행이었다.
지하철 기다리며..
저멀리 장산마을이...
엷은 운무속의 광안대교
장산은 군사 시설이 있어 이런표지판이...
8부 능선길
장산 갈대밭
곽용열과 김찬식
장산 억새 군락지
주인장 안동댁. 바빠서 정신이 ...
따끈한 돼지수육
옛추억을 떠올리는게 하는 아궁이
돼지간인가 염소간인가
약초. 솔가지로 담은 솔송주
돼지수육과 오리 똥집구이
푹삶은 오리백숙 살이 허물거리고 맛이 좋아 입에서 녹는다
오리백숙 어두워진 해운대 신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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