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14코스 망운산 노을길
친우 찬식이와 함께 미국에서 귀국한 강종근이를 만나러 마음먹고 나섰다. 사상시외뻐스터미널에서 만나 남해로.... 미국 뉴저지주에서 11년 살다 귀국해 고향인 남해에서 펜션을.... 내가 기억하는 친우 종근이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격의 소유자다 남해읍에서 서면 직장마을로 가는 시골뻐스로 망운산 노을길 입구에 하차 다랭이논과 아담한 해변길....트레킹코스는 자연의품과 바닷냄새.해안길로 해서 친우의 펜션으로...시야가 확트이는 언덕위의 집...펜션앞바다는 여수와 광양이 한눈에.. 텃밭에는 시금치와 마늘.배추.무...무는 질이 연하고 수분이 많은데다 맛이 시원 달지근... 키가 작고 갸날푼 체구에 잘웃고 스스럼없이 대화를 잘하는 모습 그대로이다. 부덩켜안고 정을 나눈뒤..늦은 정심...돌문어와 숭어회...소주에 물메기탕 조용히 살아가는 그 특유의 따뜻한 눈길과 정을 가득담은 최고의 만찬... 평소에 성격이 밝고 명랑한 친우 부부의 환대와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친우를 뒤로하고 남해 앞바의 노을녁을 바라보며.....아쉬움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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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호트레킹투어
글쓴이 : jh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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