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축산-신불산-간월재
2012년 8월 5일 일요일 날씨. 맑음.
광안리 6:00- 온천장 6:50- 통도사 8:00- 식사 8:20- 통도사 9:00 극락암 10:30- 비로암 11:00- 백운암 11:50- 참선 12:20-함박재 - 영축산14:20- 신불산 15:20- 식사 15:50- 간월재 16:40-간월산장 - 17:40- 언양 18:00- 노포동 18:50- 금련산 19:50 산행 : 나홀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폭염과 열대야로 잠못이루니... 새벽에 일어나 간단히 배낭챙겨 아침일찍 6시에 양산 통도사로.. 통도사 입구에서 간단히 순두부정식에 모듬김밥 한줄챙기고 캔맥주2개 등산용 얼음주머니에 넣고...통도사입구 산문에서 입장료 3000원 공양하고 영축송림길로...
오늘은 49영가 천도제가 있는날... 오늘이 세번째 주. 어머니 살아생전에 자주찾던 통도사 큰법당에서참배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영가에 기도하고....
1시간 가량 오르니 극락암. 시원한 약수두잔드리키고 잠시 참배하고 비로암으로..
비로암에 도착 부처님께 참배하고 산신령님께 기도드리고 백운암으로.. 가파른 오르막은 엄청난 땀을흘려 죽염으로 탈수현상을 막고..쉬엄쉬엄 1시간가량 오르니 백운암에서 들려오는 독경소리가....
백운암에 도착하니 49영가 천도제가 막 끝이나고... 30분가량 큰스님의 법문을 독경하고 잠시 명상을하다 곧 정심공양이 있는데...정상으로 갈려면....
백운암 오른쪽 암벽사이로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 봉우리 하나 넘으면.되는데 이 무더위에 산을오른다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닌듯... 혼자하는 산행이라 안전이 최우선...백운암에서 함박재로 오르는 바위 전망대에서 땀으로 목욕을한 갈증을 시원한 캔맥주로....
파란하늘에 연출되는 하얀구름과 주변경치보며 ...휴식후 정상으로.. 함박재에 도착 가파른 능선을 계속 오르내리며 중앙능선 암능에 도착하니 내가 즐겨찾는 신불능선이....영축산 정상이 이렇게 힘이 들줄이야...
바위 전망대에서 밧줄을 타고 오르 내리니 영축산 정상에 ....
영축산은 이름이 영취산. 취서산. 축서산.이라 부르는데 지명 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통일.. 영축산은 평풍처럼 둘러사인 기암괴석과 고사목 노송이 우거져있다
신불평원으로 향하는데 오늘 날씨가좋아 산행내내 영남알프스 전경이 눈에.. 신불평원은 데크계단 시설이 잘갖추어져...안전산행을 할수있다..
신불산은 영남알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산.. 산능의 동쪽은 암벽이 많고 경사가 급한반면.. 서쪽은 원만한 경사를 이루고 때묻지않은 초원지대이다.. 신불산 정상옆에는 단성산성의 축석이 제법많이 남아있다. 신불산정상으로 오르는길은 배내골 골바람이 불어 시원함과 땀을 씩혀준다..
나무그늘속에 앉아 김밥과 캔맥주와 안주로 ...휴식후... 간월재 방향으로 향하는데 ....
날씨가 요술을 부려...먹구름이...흘러가고.. 파란하늘엔 흰구름과 파라가....
이능선길은 영취산. 신불산. 간월산. 천왕산.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초원지대. 가을 억새꽃이 필때....다시 억새평원을 즐기며...땀많이 흘린 산행... - 야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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