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추석전날 부산의대표 산길 금정산
구름을 벗삼아 금정산성 조망길
2012년 9월 29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온천장- 동문에하차- 의상봉 640m- 원효봉 686m- 북문- 금샘- 고당봉 801m 갑오봉 719m- 장군평전- 장군봉 739m- 은동굴.금륜사- 양산 외송
부산 근교산 & 그너머. 부산등줄기 이어걷기 국제신문 4 산성고개- 양산계석마을 금정산 주능선 종주코스를 (국제신문9월21일자) 하기로하고 온천장역앞에서 203번산성직행뻐스를 타고 동문입구에 하차...편안한마음으로 산성길을 조망하며.. 키큰 소나무 아래로 산책하듯 걸으며...산아래 굽어도는 산성과 암봉을 천천히 걷다보면 마음이 고요해져 걷기 명상도 하고 ..나를 치유하는 마음의 산행길...구름을 벗 삼으며.. 나비안부 샘터에서 약수 한잔마시고 ...대통령바위에 닿기직전에 바라본 전망.. 4망루에서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눈앞에 구름 흘러 가듯이... 4망루에 올라서니 장산과 해운대 센텀과 부산광안대교가 선명하게 ... 의상봉에 둘러 침목계단을 오르면 원효봉 정상이다..고당봉을 능가하는 금정산 최고의 조망터.. 돌계단을 내려오면 북문이다. 북문을 지나 금정산 탐방 지원센타를 고당봉 까지는 계속 오르막.. 금샘 방향의 갈림길....금샘방향으로,,,금샘에 둘러 고당봉으로..고당봉에 둘러 장군봉으로.. 금샘방향으로 빽하여...양산표지판으로 하산..여기부터 장군봉까지는 계속 직진이다.. 잣나무 숲을지나 7-8 분가량가면 사거리.. 가는도중에 전화가...장항근이다..서울에서 김정권 친우가 왔으니 오후3시에 자갈치에서 .. 만나기로 하고 ...길이 이상하여....다시빽하여 가산방향에서 장군봉으로... 통화중 길을 잘못들어 .... 장군봉 까지는 길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여 장군샘에 도착.. 약수 한잔에 목추기고...계속오르니 시야가 조금씩 터이고 능선길이... 장군평전 억새길을 올라 장군봉에도착....마음이 급하다..정상석 뒤로 길은 이어지고.. 바윗길 암벽이 경사가 심하다..공룡능선을 타는듯한 아찔함을 오르내리며.. 은동굴 삼거리에....약속시간이 늦을것같아 은동굴로 하산.. 급경사길로 내려서니 은동굴이.. 30 여년전에 고안석 친우와 외송입구에서 .. 모래 한자루씩 들고 금륜사에 오르면...보살님이 콩국을 주시던 생갓이... 지금은 차도가 생겨 금륜사까지 ....승용차가... 외송뻐스 정유소에 도착하니 3시...13번 뻐스로 범어사 지하철에서 자갈치까지 1시간.. 4시에 자갈치 횟집에 도착하니...늦은만큼 술잔이 땡기고... 좋은친구와 마시는 술은 너무 맛이좋아...한번에 여러잔을 마신뒤...2차는.. 꼼장어 집으로...소주1병에 컨티션1병이 써비스...지나가는 망개떡 장사를 불러.. 추억의 망개떡으로 저녁을 대신하고...스쿠버시절.. 추억을 술잔으로 나누며....행복한 추석전야.
동문
제4망루와 의상봉
금정산성
의상봉
원효봉
북문
부산의 탯줄 금샘... 금샘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 801m의 동쪽 산마루 암괴류 사이에 숨어있다 어떻게보면 촛대같고 어찌보면 우뚝선 남근석 같기도 하고... 그윽하게 쳐다보면 ..모르는 사이에 기쁨이 나타나고..눈이 열리는 분위기.. 금샘의 수면과 멀리떨어진 회동수원지의 수면이 위 아래로 겹쳐보이고.. 그너머 동해바다가...희미하게 맞다아있다.. 금샘과 범어사 대웅전이 일직선상에 놓인것도 무척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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